조시 린드블럼(사진=두산 베어스)
조시 린드블럼(사진=두산 베어스)

[엠스플뉴스]

복수의 메이저리그 구단이 조시 린드블럼(32) 영입에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매체 'MLB 네트워크'의 존 모로시는 26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두산 베어스에서 뛴 린드블럼은 20승 3패 평균자책점 2.50을 기록하고 KBO 최우수선수로 선정됐다. 서른 두살의 린드블럼은 다년 계약을 제시받을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 2011년 LA 다저스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린드블럼은 이후 필라델피아, 텍사스, 오클랜드를 거쳐 한국프로야구에 입성했다. 롯데 자이언츠에서 두 시즌 동안 활약한 린드블럼은 딸의 건강 문제로 잠시 한국을 떠나 2017년 피츠버그에서 뛰었다.

이후 다시 롯데에서 한 시즌을 보낸 린드블럼은 재계약 과정에서 마찰을 겪어 두산 이적을 택했다. 2년 연속 뛰어난 활약을 펼친 린드블럼은 이제 메이저리그 구단의 달라진 관심을 받고 있다.

한편, 모로시는 "린드블럼은 KBO 규약에 따라 오는 토요일 국제 FA 선수가 된다"고 덧붙였다.

도상현 기자 shdo@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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