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 세일(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크리스 세일(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팔꿈치 부상으로 시즌을 일찍 마감한 크리스 세일(30)이 투구 훈련을 재개해도 좋다는 소견을 받았다.

미국 보스턴 지역 라디오 'WEEI'는 2일(한국시간) "세일이 제임스 앤드루스 박사 방문 후 투구 훈련을 시작해도 좋다는 소견을 얻었다. 목표는 스프링 트레이닝에 이상 없이 돌아오는 것"이라는 보도를 내놨다.

세일은 지난 8월 팔꿈치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수술 가능성도 제기됐으나 혈소판 자가 혈소판 주사 치료를 선택했고, 효과를 봤다. 세일은 2019시즌 말 복귀를 목표로 재활에 박차를 가했으나 팀의 이른 포스트시즌 탈락으로 시즌을 마감, 여유있는 치료 과정을 소화했다.

세일의 시즌 성적은 6승 11패 147.1이닝 평균자책점 4.40. 시즌 초반 떨어진 구속으로 고전한 세일은 여름 이후부터 제 모습을 다시 찾았다. 세부 지표는 예년과 비슷했지만 다소 운이 따라주지 않아 어려움을 겪었다. 세일은 시즌 개막을 앞두고 보스턴과 5년 1억 4500만 달러(약 1712억 원)의 연장 계약을 맺은 바 있다.

도상현 기자 shdo@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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