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시 헤이더(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조시 헤이더(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밀워키가 특급 불펜 조시 헤이더(25)를 트레이드 할 수도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스포츠전문매체 '디 애슬레틱'의 켄 로젠탈은 2일(한국시간) "이번 스토브리그에서 헤이더가 트레이드 매물로 언급됐다"고 보도했다.

켄 로젠탈은 데이비드 스턴스 밀워키 사장의 말을 빌어 "오프시즌 동안에는 다양한 선수들이 트레이드 매물로 이름을 올린다. 많은 선수들이 논의 대상"이라고 전했다. 헤이더 역시 트레이드 불가 자원은 아니라는 선언이다.

매체는 올 겨울 첫 연봉조정 자격을 얻는 헤이더가 460만 달러(약 54억 원)을 받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로젠탈은 "해가 갈수록 헤이더의 연봉은 더욱 높아질 것이다. 그의 트레이드 가치는 현재가 최고점"이라고 덧붙였다.

로젠탈은 단순히 연봉 외에도 2017년부터 151경기에 나선 헤이더의 과도한 등판 이력이 트레이드의 이유 중 하나일 수 있다며 헤이더에게 관심을 드러낼 만한 팀으로 뉴욕 메츠를 꼽았다.

한편, 헤이더는 올시즌 61경기 75.2이닝 3승 5패 37세이브 평균자책점 2.62 138탈삼진으로 리그 최정상급의 활약을 펼쳤다. 헤이더는 커비 예이츠를 제치고 2년 연속 내셔널리그 최고 구원투수에게 주어지는 트레버 호프만상을 수상했다.

도상현 기자 shdo@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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