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 무스타커스(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마이크 무스타커스(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마이크 무스타커스(31)가 FA 3수 끝에 장기계약을 받아들였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3일(한국시간) "무스타커스가 신시내티와 4년 6400만 달러(약 758억 원)에 계약을 맺었다"고 보도했다.

무스타커스는 2019시즌 밀워키에서 143경기에 나서 35홈런 87타점 타율 0.254 OPS 0.845를 기록했다. 활약을 기반으로 생애 세 번째 올스타에도 선정됐다.

무스타커스는 지난 세 시즌 동안 평균 34개의 홈런, OPS 0.817을 기록하며 꾸준한 활약을 펼쳤으나 번번히 FA 시장의 외면을 받았다. 2017시즌 이후 생애 첫 FA 자격을 얻은 무스타커스는 캔자스시티의 퀄리파잉 오퍼를 거부하고 시장으로 나갔다. 하지만 무스타커스 영입을 원하는 팀은 없었고, 1년 650만 달러의 저렴한 가격에 한 시즌 재수를 택했다.

이듬해에도 마찬가지였다. 무스타커스는 2018시즌 도중 밀워키로 트레이드돼 준척급 활약을 펼쳤지만 두 번째 FA에서도 1+1년 1300만 달러의 보장 계약을 받는 데 그쳤다.

무스타커스는 신시내티에서 주로 2루수로 나설 계획이다. 신시내티에는 이미 장기계약을 맺은 거포 에우헤니오 수아레즈가 3루를 지키고 있다. 앞서 신시내티는 2루수 호세 페라자를 논텐더 처리, 무스타커스의 자리를 만들었다.

도상현 기자 shdo@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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