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류현진(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미네소타가 류현진(32)의 새 둥지가 될까.

미국 매체 'MLB 네트워크'의 존 헤이먼 기자는 9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미네소타가 류현진 영입에 집중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앞서 미네소타는 이미 류현진의 에이전트인 스캇 보라스와 만남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로코 발델리 감독 역시 FA 선발 영입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발델리 감독은 웨스 존슨 투수코치와 함께 선발들을 직접 만나 영입 과정에 관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류현진은 아직 국내에 머물고 있어 서로간의 만남이 이루어지지는 않았겠지만 미네소타가 준척급 선발인 류현진에 확실한 관심을 보인 팀임은 분명하다.

미네소타는 류현진의 예상 계약 규모인 3년 6000만~6500만 달러를 웃도는 금액을 제시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남부 캘리포니아를 선호하는 류현진을 영입하기 위해서는 오버페이가 필요하다는 계산이다.

헤이먼은 미네소타 외에도 토론토 블루제이스, LA 다저스가 여전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다저스를 두고는 "류현진의 예전 팀은 류현진보다 더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게릿 콜, 스티븐 스트라스버그의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도상현 기자 shdo@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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