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스플뉴스]
메이저리그 통산 282홈런을 기록한 베테랑 외야수 애덤 존스(34)의 일본행이 유력하다.
미국 '디 애슬레틱'의 켄 로젠탈은 12월 10일(이하 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FA 외야수 존스가 오릭스 버펄로스와 2년 계약을 논의 중이다"라고 전했다.
이에 앞서 일본 '스포츠호치'도 9일 보도를 통해 존스의 오릭스행이 임박했고, 곧 발표가 될 것이라 전망했다. 오릭스 구단 관계자는 "주축 외야수가 필요하다"며 거물급 외국인 선수 잡기에 초점을 맞췄음을 밝혔다.
'스포츠호치'는 존스가 메이저리그 시절 일본 선수와 같이 뛰었던 경험도 영입에 플러스 요인이 된 것으로 추측했다. 실제로 존스는 시애틀 시절에는 스즈키 이치로, 볼티모어 시절에는 우에하라 고지와 뛰었다. 최근 소속팀인 애리조나에서도 히라노 요시히사와 한솥밥을 먹었다.
한편, 존스는 볼티모어와의 6년 계약이 끝난 후 애리조나와 단년 계약을 맺고 올 시즌을 뛰었다.
양정웅 기자 dooge2080@mbcplu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