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룩스 레일리(사진=롯데 자이언츠)
브룩스 레일리(사진=롯데 자이언츠)

[엠스플뉴스]

롯데 자이언츠와 재계약 협상을 진행 중인 외국인 투수 브룩스 레일리를 노리는 메이저리그 구단들이 나타났다.

미국 'MLB 네트워크'의 존 모로시는 12월 10일(이하 한국시간) "롯데에서 5시즌 동안 뛰었던 레일리에 관심을 보이는 복수의 메이저리그 구단이 나타났다"고 전했다.

2015년 롯데에 입단한 레일리는 5년간 152경기에 등판에 48승 53패, 평균자책점 4.13을 기록했다. 매 시즌 180이닝 전후로 이닝을 소화하며 꾸준히 로테이션을 지킨 '효자 외국인 투수'다. 올 시즌에는 퀄리티스타트 19회를 기록하는 호투에도 불운에 시달리며 14패로 최다패 투수가 됐다.

한편, 레일리는 2009년 시카고 컵스에 6라운드로 지명된 이후 2012년과 2013년 컵스에서 메이저리그를 경험했다.

양정웅 기자 dooge208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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