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사진=엠스플뉴스 조미예 특파원)
류현진(사진=엠스플뉴스 조미예 특파원)

[엠스플뉴스]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2)이 2010년대 LA 다저스의 2선발로 뽑혔다. ‘부동의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의 뒤를 이었다.

다저스 소식을 전하는 ‘다저스 다이제스트’는 12월 14일(한국시간) 2010년대 다저스 최고의 투수진을 선정해 공개했다. 류현진은 2010년대(2010~2019) 메이저리그 투수 중 가장 높은 WAR(대체 선수 대비 승리 기여도) 59.1승을 기록한 커쇼에 이어 2선발로 호명됐다.

‘다저스 다이제스트’는 “비록 2015~16년엔 고작 4.2이닝을 소화하는 데 그쳤지만, 류현진은 WAR 15.1승을 기록해 다저스의 2선발로 낙점됐다"며 "4.8승을 기록한 2019시즌 영향이 컸으나 1·2년 차 성적만 봐도 2010년대 다저스 선발진에서 한 자리를 차지했을 것”이라고 짚었다.

3선발엔 잭 그레인키가 낙점됐고 마에다 겐타, 워커 뷸러가 각각 4·5선발로 이름을 올렸다. 다저스 최고의 마무리 자리는 켄리 잰슨이 꿰찼다.

‘다저스 다이제스트’는 아쉽게 '2010년대 다저스 투수진'에 뽑히지 못한 후보론 페드로 바에즈, 로스 스트리플링, 구로다 히로키, 채드 빌링슬리의 이름을 거론했다.

2010년대 LA 다저스 투수진 fWAR 순위

1위 클레이튼 커쇼 59.1승

2위 켄리 잰슨 18.8승

3위 류현진 15.1승

4위 잭 그레인키 13.2승

5위 채드 빌링슬리 9.7승

6위 마에다 겐타 9.6승

7위 워커 뷸러 7.9승

정재열 기자 jungjeyoul1@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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