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모 선수로 변신한 야시엘 푸이그(출처=야시엘 푸이그 트위터 영상 캡처)
스모 선수로 변신한 야시엘 푸이그(출처=야시엘 푸이그 트위터 영상 캡처)

[엠스플뉴스]

‘악동’ 야시엘 푸이그(29·FA)가 오프시즌 훈련법으로 스모를 택해 팬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푸이그는 12월 15일(한국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일본에서 스모 선수와 함께 한 오프시즌 훈련”이라는 글과 함께 영상 하나를 올렸다.

스모 선수로 변신한 야시엘 푸이그(출처=야시엘 푸이그 공식 트위터)
스모 선수로 변신한 야시엘 푸이그(출처=야시엘 푸이그 공식 트위터)

영상 속에서 푸이그는 검은 반바지를 입은 채 일본 스모 선수와 대결을 펼쳤다. 푸이그는 상대 선수를 밀어내기 위해 온 힘을 다했고, 상대방을 경기장 끝으로 밀어낸 후 만족스럽다는 듯 고개를 끄덕였다.

지난 13일 일본에 도착한 푸이그는 14일엔 도쿄에서 열린 야구 교실에 참가해 야구 꿈나무들을 만났다. ‘풀카운트’에 따르면 푸이그는 한 어린 선수가 '스즈키 이치로를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묻자 “이치로는 명예의 전당에 입성할 만큼 대단한 선수다"며 "여기 있는 선수들도 이치로를 목표로 언젠간 메이저리그에서 뛰길 바란다”는 덕담도 건넨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푸이그는 2019시즌엔 신시내티 레즈와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두 팀에서 뛰며 149경기 타율 .267 24홈런 84타점 OPS .785 fWAR 1.2승의 성적을 남겼다. 시즌 종료 후엔 FA 자격을 취득했으며 ‘MLB 트레이드 루머스’는 그가 1년 800만 달러 수준의 계약을 맺을 것으로 예상한 바 있다.

정재열 기자 jungjeyoul1@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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