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환(사진=두산 베어스)
김재환(사진=두산 베어스)

[엠스플뉴스]

포스팅 종료가 얼마 남지 않은 김재환(32·두산 베어스)에 관심을 보인 팀이 있다는 소식이 나왔다.

미국 'MLB트레이드루머스'는 1월 2일(이하 한국시간) 한국 언론을 인용해 마이애미 말린스가 김재환에 흥미를 느끼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해 12월 포스팅 신청을 한 김재환은 6일 오전 7시가 협상 마감이다.

매체는 마이애미가 김재환에게 처음 관심을 보인 메이저리그 팀이라고 언급했다. 또한 김재환이 2016년부터 2018년까지 116홈런과 OPS 1.000 이상을 기록했으며 2018년에는 KBO MVP를 수상했다고 소개했다. 다만 올 시즌에는 15홈런에 그치며 더 나빠졌다는 것도 짚고 넘어갔다.

마이애미는 김재환이 경쟁을 해볼 수 있는 팀이다. 김재환의 주 포지션인 좌익수는 커티스 그랜더슨이 FA로 풀리며 공석이 됐다. 주목할 영입은 코리 디커슨밖에 없는 상황에서 김재환은 메이저리그 진입을 노릴 수 있는 것이다.

마이애미에는 2018년 김재환이 한국시리즈에서 상대했던 SK 와이번스의 감독이었던 트레이 힐만이 코치로 일하고 있다. 실제로 힐만 코치는 김재환이 메이저리그에서도 통할 수 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FNTSY 스포츠 네트워크'의 크레익 미쉬는 같은 날 앞선 보도에 대해 "마이애미는 디커슨 영입 전까지 김재환에게 흥미를 가졌으며 현재는 더 이상 관심가지지 않는다"고 말했다.

양정웅 기자 dooge2080@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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