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반 노바(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이반 노바(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디트로이트 타이거즈가 베테랑 투수 이반 노바(33)를 영입했다.

디트로이트 구단은 1월 14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SNS를 통해 FA 우완투수 노바를 영입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디 애슬레틱'의 로버트 머레이에 따르면 노바는 1년 150만 달러의 보장금액에 인센티브 50만 달러가 붙는 조건으로 계약했다.

2010년 뉴욕 양키스에서 데뷔한 노바는 특출난 활약은 없었지만 꾸준히 로테이션을 지켰다. 2011년 풀타임 메이저리거가 된 이후 토미 존 수술로 장기 결장했던 2014년과 2015년을 제외하면 매해 20경기 이상 선발 등판했다. 지난 시즌에도 34경기에 선발로 나와 187이닝을 던지며 11승 12패 평균자책 4.72를 기록했다.

지난해 패스트볼 평균 구속이 커리어 최저인 시속 92.4마일까지 떨어진 노바는 타자를 압도하지 못했다. 그러나 크게 무너지지 않고 저렴한 가격에 선발 로테이션을 돌 수 있다는 점에서 현재 하위권에 위치한 디트로이트에 제격인 선수다.

한편 디트로이트는 노바의 자리를 만들기 위해 좌완 맷 홀을 양도지명 처리했다.

양정웅 기자 dooge2080@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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