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월드시리즈에 나온 버렐(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2010년 월드시리즈에 나온 버렐(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왕년의 강타자 팻 버렐이 싱글A 타격코치로 현장에 복귀한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1월 14일(이하 한국시간) 버렐을 상위 싱글A 팀의 타격코치로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버렐은 은퇴 후 샌프란시스코의 스카우트로 활동했다.

지난 1998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필라델피아 필리스 유니폼을 입은 버렐은 필라델피아에서 중심타자 역할을 수행했다. 필라델피아에서 뛰었던 9년 동안 버렐은 251홈런 827타점을 쓸어 담았고 OPS 0.852로 생산성을 자랑했다.

그러나 2008년 월드시리즈에서 최악의 부진에 시달린 버렐은 결국 우승반지만 받고 필라델피아와 결별했다. 이후 탬파베이 레이스를 거쳐 2010년 샌프란시스코 유니폼을 입었다. 96경기에서 18홈런을 때려내는 활약으로 팀을 월드시리즈 우승으로 이끌었다.

필라델피아 출신이지만 버렐은 은퇴 후 샌프란시스코에서 더 많은 활동을 했다. 스카우트 이외에도 지역 언론의 애널리스트로 활약하는 등 샌프란시스코 지역에서 여러 일을 해왔다.

양정웅 기자 dooge2080@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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