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LA 다저스(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사인 훔치기' 피해자라고 할 수 있는 LA 다저스가 이번 징계에 대해 의견을 내놓지 않았다. 대신 사무국이 이번 사건에 대해 이야기하지 말라는 지시를 했다고 말했다.

다저스는 1월 14일(한국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휴스턴이 받은 징계사항에 대해 언급했다. 다저스는 지난 2017년 월드시리즈에서 7차전 승부 끝에 휴스턴에 패배하며 월드시리즈 우승에 실패했다.

보도자료를 통해 다저스는 "모든 구단은 메이저리그 사무국으로부터 휴스턴의 징계에 대해 얘기하지 말아달라고 요청받았다"고 말했다. 또한 "다저스 역시 2017년 월드시리즈에서 휴스턴의 범법행위에 대해 언급하지 말라고 들었다"며 이번 사건에 대해 더 이상 논평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는 자칫 사건 은폐 논란으로 불거질 수도 있다. 실제로 현지 언론인들은 다저스의 발표를 인용하며 비판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양정웅 기자 dooge2080@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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