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민혁(사진제공∣ smpimages.com/ABL Media)
허민혁(사진제공∣ smpimages.com/ABL Media)

[엠스플뉴스]

질롱 코리아 선발투수 허민혁(20·SK 와이번스)이 한 번의 고비를 넘지 못하고 무너졌다.

허민혁은 1월 17일(한국시간) 질롱 베이스볼 센터에서 열린 퍼스 히트와의 9라운드 4연전 두 번째 경기에 선발로 나섰다. 4이닝 동안 8피안타(2피홈런) 3볼넷 6실점으로 시즌 2패 위기에 몰렸다.

1회 볼넷 두 개를 내줬으나 무실점으로 막은 허민혁은 2회 무너졌다. 선두타자 피트 코즈마에게 솔로 홈런을 내주며 첫 실점을 기록했다. 이후 안타를 맞았으나 2아웃을 잡으면서 대량실점으로 이어지지는 않는 듯했다.

그러나 악몽은 이제부터였다. 1번 팀 케널리부터 3번 로비 글렌다이닝까지 3연속 안타를 내주며 3실점 했다. 이어 4번 니코 헐사이저에게 투런포를 내줬다. 2회에만 타자일순을 허용하며 7피안타 6실점을 기록했다.

3회와 4회 주자를 출루시켰으나 실점은 하지 않은 허민혁은 5회 신효승에게 마운드를 넘기고 물러났다. 허민혁의 시즌 평균자책은 10.64까지 올랐다.

양정웅 기자 dooge2080@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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