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롱코리아(사진제공∣ smpimages.com/ABL Media)
질롱코리아(사진제공∣ smpimages.com/ABL Media)

[엠스플뉴스]

질롱 코리아가 연패를 끊어내지 못했다.

질롱은 1월 17일(한국시간) 질롱 베이스볼 센터에서 열린 퍼스 히트와의 9라운드 4연전 두 번째 경기에서 2-7로 패배했다. 질롱은 시즌 10승째를 거둔 이후 3연패에 빠졌다.

승부는 사실상 2회에 갈렸다. 2회 피트 코즈마의 솔로홈런으로 선취점을 낸 퍼스는 2회에만 10타자가 들어오면서 7안타 6득점을 기록했다. 2아웃 이후 나온 4타자 연속 안타가 질롱에는 치명적이었다.

질롱도 가만있지는 않았다. 3회 김주형과 강로한의 연속 볼넷으로 만든 1사 1, 2루 찬스에서 홍창기가 적시타를 때리며 첫 득점을 했다. 이어 이재원의 타구를 3루수 제스 윌리엄스가 잡지 못하면서 한 점을 더 냈다.

이후 경기는 소강상태에 접어들었다. 5회초 퍼스가 칼레오 존슨의 홈런으로 한 점을 달아난 것이 득점의 전부였다. 질롱으로서는 5회말 이재원과 허일의 잘 맞은 타구가 모두 담장 앞에서 잡힌 것이 두고두고 안타까웠다. 결국 추격에 실패한 질롱은 시즌 23패째를 기록했다.

질롱 선발 허민혁은 4이닝 동안 8피안타(2피홈런) 3볼넷 6실점으로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박정배와 양기현, 장국헌은 3.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타선에서는 홍창기가 4사구 2개와 적시타로 분전했다.

양정웅 기자 dooge2080@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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