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스플뉴스]

제프 배니스터(56)의 두 번째 감독 자리는 텍사스주의 다른 팀이 될까.

현지 TV 채널인 'FOX 26'의 마크 베르만은 1월 21일(한국시간) 배니스터 전 감독이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접촉하고 있다고 전했다. 배니스터 전 감독은 이번 주 안으로 휴스턴의 감독 면접 자리에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배니스터 전 감독은 지난 2015년부터 2018년까지 텍사스 레인저스의 감독을 맡았다. 2015년에는 전년도 95패 팀을 88승으로 만들면서 포스트시즌 진출에 성공했다. 아메리칸리그 올해의 감독상 수상은 덤이었다. 2016년에도 95승을 거두며 승승장구했다.

하지만 2017년 여러 악재와 본인의 실책이 겹치며 5할 승률에 실패했다. 연장 계약에는 성공했지만 이듬해에는 더 좋지 않은 모습을 보였고 결국 시즌 중 전격 경질됐다. 이후 배니스터 전 감독은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프런트로 일하고 있다.

A.J. 힌치 감독을 경질한 이후 휴스턴은 여러 감독 후보를 만나고 있다. 이미 벅 쇼월터, 더스티 베이커 등의 감독 경험자를 만나거나 만날 예정이다. 감독 경험이 없는 에두아르도 페레즈나 윌 베나블도 후보에 올라있다.

양정웅 기자 dooge2080@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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