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언 짐머맨(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라이언 짐머맨(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원팀맨’ 라이언 짐머맨(35)이 올해에도 워싱턴 내셔널스 유니폼을 입는다.

미국 ‘워싱턴 포스트’는 1월 25일(한국시간) “워싱턴이 짐머맨과 1년 보장액 200만 달러 계약을 체결했다. 경기와 타석 수에 따른 인센티브를 포함하면 수령액은 최대 500만 달러까지 늘어날 수 있다”고 보도했다.

2005년 1라운드 전체 4순위로 워싱턴에 지명된 짐머맨은 빅리그 데뷔 후 줄곧 한 팀에서만 뛴 ‘프랜차이즈 스타’다. 드래프트된 당해인 2005년에 데뷔했고, 이후 15시즌을 뛰 통산 1689경기 타율 .279 270홈런 1015타점 OPS .818의 성적을 남겼다. 아울러 골드글러브 1회, 실버슬러거 2회, 올스타 2회에 선정된 경력도 보유하고 있다.

지난 시즌엔 52경기 타율 .257 6홈런 27타점 OPS .736을 기록한 짐머맨은 시즌 종료 후 ‘워싱턴에 잔류하는 것이 아니면 골프나 치러 가겠다’며 친정팀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고, 구단도 프랜차이즈 스타의 바람을 외면하지 않았다.

향후 워싱턴은 우타자 짐머맨과 좌타자 에릭 테임즈(33)를 번갈아 가며 1루수로 기용할 것으로 보인다. 또 종종 하위 켄드릭(36)이 1루를 맡을 가능성도 있다.

정재열 기자 jungjeyoul1@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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