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버 스토리(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트레버 스토리(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트레버 스토리(27)가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연봉조정을 피했다.

미국 ESPN 제프 파산은 1월 25일(한국시간) “유격수 스토리가 콜로라도와 2년 2750만 달러 연장계약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스토리와 콜로라도는 연봉 협상에서 이견을 보였다. 선수 측은 1150만 달러를 요구했고 구단 측은 1075만 달러를 제시하며 맞섰다. 하지만 양측은 중재 심판을 받는 대신 절충안을 택했다.

연봉조정 2년 차에 접어든 스토리는 이번 연장계약으로 남은 연봉조정 2년을 대신하게 됐다. 이후 추가적인 연장계약이 없다면 스토리는 2021시즌 종료 후엔 FA 자격을 취득하게 된다.

스토리는 빅리그 4시즌 통산 544경기 동안 타율 .276 123홈런 347타점 OPS .878을 기록 중인 우타자. 2016년 27홈런을 터뜨리며 혜성처럼 등장했고, 최근 2시즌 동안 실버슬러거 2회(18~19), 올스타 2회(18~19)에 선정되며 리그 정상급 유격수로 발돋움했다.

2019시즌엔 145경기에 출전해 타율 .294 35홈런 85타점 23도루 OPS .917 fWAR 5.8승의 빼어난 성적을 거뒀고, 이번 연봉 협상에서 그간의 공로를 인정받았다.

정재열 기자 jungjeyoul1@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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