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 닉 솔락과 세레머니를 하는 추신수(사진=엠스플뉴스 조미예 특파원)
'루키' 닉 솔락과 세레머니를 하는 추신수(사진=엠스플뉴스 조미예 특파원)

[엠스플뉴스]

‘추추 트레인’ 추신수(37)가 2019 텍사스 레인저스의 클럽하우스 리더로 인정받았다.

미국야구기자협회(BBWAA) 텍사스 지부는 지난 1월 25일(한국시간) 텍사스 2019 올해의 선수를 선정해 발표했다. 추신수는 클럽하우스 리더에게 주어지는 ‘해롤드 맥키니 굿 가이 상’ 수상자로 뽑혔다.

MLB.com은 “추신수는 구단의 클럽하우스 리더 중 한 명”이라며 “추신수는 ‘계약 효용성’ 논쟁에 시달려왔으나 이를 잘 견뎌냈다. 텍사스가 기대했던 활약을 펼쳤고, 클럽하우스에서 돋보이는 선수 중 한 명으로 거듭났다”며 선정 배경을 설명했다.

추신수는 “단순히 야구만 하기 위해서 텍사스와 계약을 맺은 게 아니다. 팀원들을 돕고자 이곳에 왔다”며 “이 상은 나 혼자만의 힘으로 받은 상이 아니다. 팀 동료 25명이 함께 만든 상”이라며 수상의 공을 동료들에게 돌렸다.

한편, BBWAA 텍사스 지부는 대니 산타나를 2019 레인저스 최고의 선수로 선정했다. 최고의 투수는 마이크 마이너, 최고의 신인 영광은 닉 솔락에게 돌아갔다.

정재열 기자 jungjeyoul1@mbcplus.com

저작권자 © 스포츠춘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 후원하기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