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공인구(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메이저리그 공인구(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미국 마이너리그 더블A에 올해부터 메이저리그(MLB) 공인구가 쓰일 수도 있다는 소문에 대해 MLB 사무국이 사실이 아니라고 말했다.

'베이스볼 아메리카'는 1월 28일(한국시간) 더블A 공인구에 대해 다뤘다. 현지에서는 올 시즌부터 메이저리그 공인구를 더블A에도 쓸 수 있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이미 트리플A는 지난해부터 메이저리그 공인구를 사용하고 있다.

'조작 논란'까지 일었던 메이저리그 공인구를 사용한 트리플A는 지난해 엄청난 득점 상승을 겪었다. 2018년 리그 평균 득점이 4.97점이었던 퍼시픽 코스트 리그는 2019년 5.85점으로 1년 만에 경기당 1점 가까이 더 점수를 냈다. 홈런은 무려 57%나 증가했다. (2097개 → 3312개)

MLB 사무국은 이 같은 소문에 대해 전면 부인했다. 마이너리그 사무국 대변인 역시 더블A는 내년에도 마이너리그 공인구를 사용할 예정이라고 확인했다. 트리플A는 올해도 MLB 공인구를 사용한다.

한편 '베이스볼 아메리카'에 따르면 현재 MLB 공인구는 코스타리카의 롤링스사 공장에서 생산되고 마이너리그 공인구는 중국에서 생산하고 있다.

양정웅 기자 dooge2080@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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