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치 모어랜드(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미치 모어랜드(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베테랑 1루수' 미치 모어랜드(34)가 2020년에도 보스턴 레드삭스의 일원으로 활약한다.

미국 ‘디 애슬레틱’ 켄 로젠탈은 1월 29일(한국시간) “FA 1루수 모어랜드가 보스턴과 1년 보장액 300만 달러 재계약을 맺었다. 2020년 연봉은 250만 달러며 2021년엔 300만 달러(바이아웃 50만 달러)의 구단 옵션이 포함됐다”고 보도했다.

곧이어 보스턴 구단도 이 소식을 공식 발표한 뒤 ‘모어랜드의 40인 로스터 자리를 확보하기 위해 우완 투수 덴지 레예스를 양도지명(DFA)했다’고 밝혔다.

모어랜드는 빅리그 10시즌 통산 1137경기 타율 .251 166홈런 559타점 OPS .763을 기록 중인 좌타자. 2010년 텍사스 레인저스 소속으로 빅리그에 데뷔했고, 2017년부터 보스턴에 몸담았다. 2016년엔 골드글러브 1회, 2018년엔 올스타 1회 선정 경력도 보유하고 있다.

2019시즌 성적은 91경기 타율 .252 19홈런 58타점 OPS .835로 나름 쏠쏠한 편.

지난해 우투수를 상대로 유독 강한 면모(우투 상대 OPS .887, 좌투 상대 OPS .598)를 보인 모어랜드는 향후 우타자 마이클 채비스(24)와 번갈아 가며 보스턴의 1루를 맡을 것으로 보인다.

정재열 기자 jungjeyoul1@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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