욜머 산체스(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욜머 산체스(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2019 골드글러브 수상자’ 욜머 산체스(27)가 샌프란시스코로 향한다.

미국 ‘디 애슬레틱’ 켄 로젠탈은 1월 29일(한국시간) 'FA 2루수 산체스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체결했다'고 보도했다. ‘MLB 트레이드 루머스’에 따르면 메이저리그 스프링캠프 초청권이 포함된 계약이다.

베네수엘라 출신 산체스는 빅리그 6시즌 통산 646경기 타율 .244 31홈런 214타점 30도루 OPS .656 fWAR 4.6승을 쌓은 내야수. 2014년 화이트삭스 소속으로 데뷔했고, 이후 줄곧 한 팀에서만 뛰었다.

지난 시즌엔 생애 첫 골드글러브까지 거머쥐며 뛰어난 수비력을 인정받았다. 하지만 타격에선 149경기 타율 .252 2홈런 43타점 OPS .638에 그치며 하위 타순을 전전했고, 2020시즌 예상 연봉이 620만 달러까지 치솟자 결국, 화이트삭스서 논텐더로 풀렸다.

이후 산체스는 몇몇 구단으로부터 메이저리그 계약을 제시받았으나, 주전 2루수로 거듭날 기회를 얻고자 마이너 계약을 받아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향후 산체스는 마우리시오 듀본, 도노반 솔라노 등과 샌프란시스코의 주전 2루수 자리를 두고 경쟁을 벌일 전망이다.

정재열 기자 jungjeyoul1@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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