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 후 회복 중인 사진을 올린 루이스 우리아스(사진=루이스 우리아스 인스타그램)
수술 후 회복 중인 사진을 올린 루이스 우리아스(사진=루이스 우리아스 인스타그램)

[엠스플뉴스]

오자마자 부상 악재다. 루이스 우리아스(22·밀워키 브루어스)가 왼손을 다쳐 수술대에 오른다.

밀워키 저널 센티넬은 1월 29일(한국시간) “우리아스가 밀워키와 2020시즌 개막전을 함께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적생' 우리아스가 왼손 유구골 골절로 수술을 받았다. 재활엔 6~8주가 소요될 전망”이라고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우리아스는 ‘고향’ 멕시코에서 겨울 리그에 참여하다 왼손을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밀워키 저널 센티넬’은 “이 수술에 걸리는 재활 기간은 대략 8주다. 이는 우리아스가 3월 27일에 열리는 시카고 컵스와의 개막전에 참석하기 어렵다는 걸 의미한다”며 우리아스가 향후 마이너리그 재활 경기를 거쳐 빅리그에 복귀할 것으로 전망했다.

우리아스는 2019시즌 전 ‘MLB 파이프라인’ 유망주 랭킹에서 전체 16위에 올랐던 내야수. 다만 빅리그 2시즌 통산 83경기 동안 타율 .221 6홈런 29타점 OPS .649 fWAR 0.2승에 그치며 아직 유망주 ‘껍질’을 깨진 못했다.

지난해 11월 말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를 떠나 밀워키에 입단했다. 당시 밀워키는 우리아스와 함께 좌완 선발 에릭 라우어를 받았고, 트레이드 대가로 우완 선발 잭 데이비스, 외야수 트렌트 그리샴을 내줬다.

한편, 우리아스가 스프링캠프를 앞두고 갑작스러운 부상에 발목이 잡히면서 밀워키의 2020시즌 개막전 유격수 자리는 올랜도 아르시아의 몫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정재열 기자 jungjeyoul1@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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