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마구치 슌(사진=엠스플뉴스)
야마구치 슌(사진=엠스플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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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스플뉴스]

류현진(32)과 동갑내기에 같은 아시아 투수라는 공통점으로 인해 메이저리그 적응에 많은 도움을 받는 야마구치 슌(32)이 류현진과 함께 뛰는 소감을 밝혔다.

야마구치는 2월 17일(한국시간)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스프링캠프에서 취재진과 만나 류현진에 대해 이야기했다. 류현진과 야마구치는 1987년생으로 나이는 같지는 미국 생활은 류현진이 7년 먼저 경험했다.

야마구치는 류현진과 메이저리그에서 뛰게 된 소감에 대해 "경험이 많은 투수이고 배울 점이 많다. 같은 아시아계이기 때문에 같이 뛰면서 여러 가지를 배웠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투구하는 손은 다르지만 영상을 통해 여러 부분을 참고했다는 말도 이어갔다.

류현진과 "곤니치와(안녕하세요)"로 인사한다는 야마구치는 "앞으로도 류현진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낼 것이고 한국어 역시 많이 연습해 더욱더 친해질 계획이다"라며 깊은 우정을 나누겠다고 밝혔다.

다른 동료들도 류현진에 대한 기대감을 표시했다. 유격수 보 비솃은 땅볼이 많은 류현진에 대해 "땅볼 유도형 투수가 있으면 야수들이 항상 집중하고 준비하게 돼 경기하기 편하다. 열심히 노력해 류현진을 돕겠다"고 밝혔다.

마무리투수 켄 자일스는 "지난 시즌 리그를 지배한 류현진의 투구를 볼 준비가 됐다"며 류현진의 승리는 언제나 자신이 지키겠다고 말했다. 또한 류현진이 지명타자가 있는 아메리칸리그로 이적한 것에 대해서는 "특별히 다른 것을 시도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며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양정웅 기자 dooge2080@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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