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록 홀트(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브록 홀트(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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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스플뉴스]

‘전천후 유틸리티’ 브록 홀트(31)가 밀워키 브루어스의 부름을 받았다.

미국 ‘디 애슬레틱’ 켄 로젠탈은 2월 18일(한국시간) “FA 내야수 홀트가 밀워키와 계약에 합의했다. 현재 신체검사를 받는 중”이라고 보도했다. 구체적인 계약 규모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홀트는 빅리그 8시즌 통산 639경기 타율 .271 23홈런 206타점 35도루 OPS .714를 기록 중인 좌타자. 2012년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소속으로 데뷔했고, 2013년부터 줄곧 보스턴 레드삭스 한 팀에서만 뛰었다.

보스턴에선 주로 전천후 유틸리티로 활약한 홀트는 2015년엔 생애 첫 올스타 선정 영광을 누렸다. 2013년과 2018년엔 총 두 차례 월드시리즈 우승 반지를 얻었고, 특히 2018년엔 포스트시즌 역사상 최초로 힛 포 더 사이클을 달성하는 기염을 토했다.

지난해에도 보스턴에 몸담은 홀트는 87경기 동안 타율 .297 3홈런 31타점 OPS .771 fWAR 1.3승의 쏠쏠한 활약을 선보였다.

올겨울 정든 보스턴을 떠나 밀워키에 입단하게 된 홀트는 향후 유틸리티 자리를 두고 로니 로드리게스, 라이언 힐리 등과 경쟁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정재열 기자 jungjeyoul1@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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