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안카를로 스탠튼(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지안카를로 스탠튼(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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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스플뉴스]

뉴욕 양키스의 주포 지안카를로 스탠튼(30)이 팀 동료 애런 저지에 이어 휴스턴 애스트로스를 비판하는 대열에 합류했다.

스탠튼은 2월 19일(이하 한국시간) 양키스의 스프링캠프가 열리고 있는 미국 플로리다주 탬파의 조지 M. 스타인브레너 필드에서 취재진과 만나 휴스턴의 부정행위와 처벌 수위에 대해 이야기를 했다. 스탠튼은 휴스턴이 포스트시즌에서도 사인을 훔쳤다고 알려진 2017년에는 마이애미 말린스 소속이었다.

인터뷰에서 스탠튼은 휴스턴의 2017년 우승 타이틀을 박탈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조사 결과 휴스턴이 2017년 부정을 저지른 것이 명확하게 드러났다. (도핑 테스트 적발 등) 다른 부정행위를 한 선수들은 포스트시즌에 출전할 수 없다"며 약한 처벌을 비판했다.

또한 스탠튼은 그해 자신이 어떤 공이 올지 알고 있었다면 80홈런은 쳤을 것이라고 말했다. 스탠튼은 2017년 159경기에서 59홈런을 때려내며 내셔널리그 MVP를 차지했다. 스탠튼의 기록은 역대 메이저리그 단일시즌 홈런 순위에서 공동 9위에 올랐다.

한편 지난해 부상으로 18경기 출전에 그친 스탠튼은 올해 건강한 시즌을 보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스탠튼은 "나는 비시즌을 완벽하게 보냈다. 할 수 있는 건 다 했다"며 온전히 한 시즌을 보내기를 희망했다. 지난 2015년 마이애미 시절 연장계약을 맺은 스탠튼은 2027시즌까지 계약이 남아 있다.

양정웅 기자 dooge2080@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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