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현(사진=세인트루이스 공식 트위터)
김광현(사진=세인트루이스 공식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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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스플뉴스]

‘KK’ 김광현(31·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시범경기 첫 등판에서 무실점 쾌투를 선보였다. 현지 언론도 “인상적인 무실점 투구”라며 김광현의 활약에 반색했다.

세인트루이스 지역 언론 ‘세인트루이스 포스트-디스패치’는 2월 23일(한국시간) “한국 출신 김광현과 부상이 잦았던 브렛 세실 등 두 좌완투수가 시범경기 데뷔전을 치렀다. 그리고 두 선수 모두 뉴욕 메츠를 상대로 인상적인 무실점 투구를 선보였다”고 호평했다.

이날 김광현은 시범경기 첫 등판을 성공리에 마무리했다. 주무기인 속구(7개)와 슬라이더(9개) 외에 커브(3개)도 섞어 던지며 1이닝 1볼넷 2탈삼진 무실점이라는 기분 좋은 성적표를 받아들였다. 충분히 합격점을 받을만한 투구였다.

또 김광현은 공교롭게도 자신의 현지 별명인 ‘KK’에 맞춰 탈삼진 2개를 솎았다. ‘세인트루이스 포스트 디스패치’도 이를 흥미롭게 본 듯 “세인트루이스와 2년 800만 달러 계약을 체결한 ‘KK’ 김광현이 탈삼진 2개를 잡아내고 볼넷 1개를 내줬다”고 강조했다.

한편, 세인트루이스 5선발 자리를 노리는 김광현은 오는 27일 선발투수로 등판해 2이닝을 소화할 계획이다.

정재열 기자 jungjeyoul1@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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