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키 베츠(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무키 베츠(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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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스플뉴스]

LA 다저스가 시카고 화이트삭스를 상대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다저스는 2월 25일(한국시간)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캐멀백랜치에서 열린 화이트삭스와의 시범경기서 2-2로 비겼다. 이로써 다저스는 올해 시범경기서 3전 2승 1무를 기록하게 됐다.

5회까진 ‘0’의 행진이 계속됐다. 다저스는 4회엔 무사 2루, 5회엔 2사 1, 3루 기회를 잡았으나 이를 득점으로 연결하진 못했다. 화이트삭스도 4회 1사 2루 찬스를 살리지 못하고 침묵을 이어갔다.

잠잠하던 다저스는 6회 들어 ‘0’의 균형을 허물었다. 6회 말 ‘루키’ 코디 토마스가 솔로 홈런을 터뜨리며 데이브 로버츠 감독의 눈도장을 받았다. 2사 후엔 오마르 에스테베즈가 솔로 아치(2-0)를 그리며 홈런 대열에 합류했다.

그러자 화이트삭스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7회 초 선두타자 예르민 메르세데스가 솔로 홈런(2-1)으로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7회 2사 3루엔 블레이크 러더포드가 홈런성 타구까지 날렸다. 그런데 우익수 토마스가 점핑캐치로 이 타구를 낚아 경기를 뒤집진 못했다.

패색이 짙던 화이트삭스는 9회 간신히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메르세데스와 가빈 시트의 안타로 무사 1, 3루 기회를 이었고 맷 스콜이 동점 2루타(2-2)를 날렸다. 그 사이 1루에서 스타트를 끊은 대주자 라즈 리베라는 내친김에 홈까지 노렸으나 완벽한 중계플레이에 당해 홈에서 아웃됐다.

이후 다저스가 9회 말 점수를 내지 못하면서 경기는 2-2 무승부로 막을 내렸다.

다저스 선발 로스 스트리플링은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고, 이후 8명의 투수가 각각 1이닝을 맡았다. ‘이적생’ 무키 베츠는 3타수 2안타를 기록하며 좋은 타격감을 선보였고 ‘유망주’ 토마스는 홈런에 이은 호수비로 좋은 인상을 남겼다.

정재열 기자 jungjeyoul1@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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