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강정호(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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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스플뉴스]

메이저리그 시범경기가 개막했지만, 아직도 무적(無積) 신세인 선수가 여럿 있다. 이에 미국의 한 매체는 FA 신분 선수들로 가상의 팀을 구성했다. 빅리그 재입성을 꿈꾸는 강정호도 이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미 ‘MLB 트레이드 루머스’는 2월 25일(한국시간) 아직 소속팀을 찾지 못한 FA 선수들로 메이저리그 로스터를 구성했다. 올해부터 한 명이 늘어난 로스터에 맞춰 총 26명이 이름을 올렸고, 이 팀의 감독직은 현역 은퇴가 유력한 벤 조브리스트에게 맡겼다.

매체는 “오프시즌 업무가 이 시점에서 대부분 마무리된 건 분명하지만, 여전히 FA 선수 명단은 평소보다 흥미롭다”며 “재능을 갖춘 선수들이 로스터에 이름을 올렸다. 몇 년 전만 하더라도 믿기 힘든 일이었다. 재미 삼아 그리고 이를 강조하고자 26명의 FA 선수로 로스터를 구성했다. 커리어 내내 거둔 성과와 ‘스타 파워’를 기초로 명단을 작성했다”며 이 명단을 작성한 이유를 설명했다.

선발 라인업은 제이코비 엘스버리(중견수)-멜키 카브레라(좌익수)-헨리 라미레즈(지명타자)-마크 레이놀즈(1루수)-야시엘 푸이그(우익수)-스쿠터 지넷(2루수)-강정호(3루수)-러셀 마틴(포수)-팀 베컴(유격수) 순으로 구성했다.

‘MLB 트레이드 루머스’는 강정호에 대해선 “‘실링(ceiling·성장 잠재력)’이 대단히 좋았던 선수다. 하지만 그것을 지속적으로 발휘하지 못했다"며 "현재 강정호의 향후 계획에 대해선 아직 아무 말도 나오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벤치 자원으론 포수 헤수스 수크레, 1루수 겸 외야수 루카스 두다, 마크 트럼보, 내야수 데본 트래비스, 애디선 러셀을 거론한 매체는 선발 로테이션은 맷 하비-클레이 벅홀츠-앤드류 캐시너-마르코 에스트라다-제이슨 바르가스로 구성했다.

불펜진엔 대니 살라자, 애런 산체스, 루크 그레거슨, 팻 네섹, 페르난도 로드니, 잭 듀크, 조니 벤터스가 자리 잡았다.

한편, 강정호는 kt 위즈의 스프링캠프가 차려진 미 애리조나주 투산 키노 스포츠 콤플렉스에서 개인 훈련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재열 기자 jungjeyoul1@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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