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스 세베리노(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루이스 세베리노(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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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스플뉴스]

훈련 도중 팔뚝 통증으로 투구를 중단했던 루이스 세베리노(26·뉴욕 양키스)가 결국 토미 존 수술(팔꿈치 내측측부인대 전합 수술)이 불가피해졌다.

브라이언 캐시먼 뉴욕 양키스 단장은 2월 23일(이하 한국시간)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시범경기가 끝난 뒤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세베리노가 토미 존 수술을 권유받았고 본인도 동의했다고 밝혔다. 세베리노 역시 같은 날 자신의 SNS에 "실망스럽지만 팔꿈치 수술을 받기로 했다"며 해당 사실을 인정했다.

세베리노는 지난 21일 라이브 피칭을 소화할 예정이었으나 팔뚝 통증을 느끼며 급하게 투구를 취소했다. 이후 팀 닥터인 크리스 아흐메드에게 검진을 받았고 그 결과 측부 인대 파열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수술하게 되면 세베리노는 내년 시즌 중반까지 결장이 불가피하다.

2018년 19승 8패 평균자책점 3.39의 성적을 거두며 시즌 종료 후 구단과 4년 4000만 달러 연장계약을 맺은 세베리노는 이후 부상에 시달리고 있다. 지난해 어깨와 광배근 부상으로 단 3경기 등판에 그쳤다. 수술로 올 시즌도 날리게 되면 세베리노는 계약 기간의 절반 이상을 날리는 셈이다.

앞서 도밍고 헤르만이 폭력 혐의로 징계를 받은 데다 제임스 팩스턴마저 허리 부상으로 전반기 등판이 불가능한 상황인 양키스는 세베리노까지 수술대에 오르며 세 명의 선발 자원을 잃었다.

양정웅 기자 dooge2080@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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