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시내티 유니폼을 입은 브룩스 레일리(사진=레이첼 레일리 인스타그램)
신시내티 유니폼을 입은 브룩스 레일리(사진=레이첼 레일리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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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스플뉴스]

2015년부터 5시즌 동안 롯데 자이언츠에서 뛰었던 브룩스 레일리(31·신시내티 레즈)가 미국 복귀 후 첫 시범경기 등판을 깔끔하게 마쳤다.

레일리는 2월 2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솔트 리버 필드 앳 토킹 스틱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시범경기에서 7회 팀의 6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지난 1월 신시내티와 계약을 맺은 이후 첫 등판이다.

첫 타자 도밍고 레이바를 상대로 빠른 볼 두 개를 연거푸 던져 땅볼을 유도한 레일리는 다음 타자인 파빈 스미스를 삼진으로 처리했다. 투심 패스트볼로 타자를 요리했다. 레일리는 이어진 앤디 영의 타석에서도 삼진을 잡아내며 이날 투구를 마쳤다.

레일리는 이날 포심 패스트볼과 투심 패스트볼, 슬라이더, 체인지업을 골고루 던졌다. 레일리의 경기 최고 구속은 94.3마일(약 151.8km/h)이 나왔다.

레일리는 2009년 시카고 컵스에 6라운드로 지명된 이후 2012년과 2013년 컵스에서 메이저리그를 경험했다. 이후 2015년 롯데에 입단한 레일리는 5년간 152경기에 등판에 48승 53패, 평균자책점 4.13을 기록했다. 지난해 KBO 리그에서 퀄리티스타트 19회를 기록하고도 14패로 최다패 투수가 됐다.

양정웅 기자 dooge2080@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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