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범(오른쪽) 전 LG 트윈스 코치(사진=엠스플뉴스 김도형 기자)
이종범(오른쪽) 전 LG 트윈스 코치(사진=엠스플뉴스 김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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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스플뉴스]

일본으로 연수를 떠난 이종범(49) 전 LG 트윈스 코치가 주니치 드래곤스 선수단에 합류했다.

일본 '주니치 스포츠', '스포츠호치'에 따르면 이종범 코치는 2월 28일 주니치의 연수 코치로 등록됐다. 등번호는 79번으로 정해졌다. 체류 비용 등은 이 코치가 전액 부담하는 조건이다. 이 코치는 시즌 종료까지 주로 2군과 동행하며 연수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 코치는 같은 날 주니치의 홈 구장인 나고야돔에서 훈련 중인 주니치 선수단과 만나 인사를 나눴다. 2001년 중순 주니치를 떠난 이 코치는 약 19년 만에 다시 선수단에 합류했다. 각오를 묻는 말에 이 코치는 "기술보다는 생각을 가르치고 싶다"고 말했다. "선수 이름도 모르는 상태라 천천히 공부하고 있다"며 새로운 마음가짐을 드러냈다.

선수 은퇴 후 MBC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과 한화 이글스, LG 트윈스의 코치로 활동했던 이 코치는 지난해 시즌 종료 후 공부를 위해 LG 코치직을 사임했다.

양정웅 기자 dooge2080@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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