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각 이상 증세로 자가격리에 들어간 후지나미 신타로(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후각 이상 증세로 자가격리에 들어간 후지나미 신타로(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일본 야구계에 비상이 걸렸다. 국가대표 출신 투수 후지나미 신타로(25·한신 타이거즈)가 신종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 의심 증세를 보여 자가 격리에 들어갔다.

교도통신, 스포츠 호치 등 일본 매체는 3월 26일(한국시간) “후지나미가 코로나19 의심 증세로 PCR(유전자 검사법)을 받게 됐다”고 보도했다.

구단 발표에 따르면 후지나미는 며칠 전부터 후각이 느껴지지 않아 효고현의 한 이비인후과에서 진찰을 받았다. 25일엔 다른 병원에서 검진을 받았고 의사의 권유에 따라 PCR 검사를 받기로 했다.

현재 후지나미는 자가격리에 들어간 상태며 발열, 기침 등의 증세를 보이진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후지나미와 접촉했을 가능성이 있는 한신 2군 선수단은 이날 예정된 소프트뱅크 호크스와의 연습경기를 취소했다. 한신 구단은 즉시 고시엔 구장과 클럽하우스 소독 작업을 실시했다.

정재열 기자 jungjeyoul1@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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