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리 칼훈(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윌리 칼훈(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턱에 공을 맞고 골절상을 입은 윌리 칼훈(26·텍사스 레인저스)이 다시 몸만들기에 돌입했다. 구단은 개막전 출전을 기대하고 있다.

칼훈은 3월 27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이제 매일 운동을 하고 야구 훈련도 다시 할 수 있다"며 재활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는 근황을 소개했다.

지난 9일 LA 다저스와의 시범경기에서 훌리오 우리아스의 공에 턱을 강타당한 칼훈은 CT 촬영 결과 턱뼈 골절 진단을 받았다. 회복 절차에 들어간 칼훈은 그동안 간단한 운동만 할 수 있었지만 이제 어느 정도 상태가 나아져 강도를 올린 운동이 가능하게 됐다.

앞서 26일 크리스 우드워드 텍사스 감독은 인터뷰에서 "칼훈이 재활을 잘하고 있다. 이제 실내 자전거를 타기 시작했다"며 회복세에 접어들었음을 밝히기도 했다. 텍사스 구단은 칼훈이 연기된 일정에 맞춰 개막전 복귀가 가능하다고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 본격적으로 메이저리그를 맛본 칼훈은 83경기에서 타율 0.269 21홈런 48타점 OPS 0.848을 기록했다. 불의의 부상으로 개막전 합류가 어려워 보였지만 개막 연기로 인해 기회가 주어졌다.

양정웅 기자 dooge2080@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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