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람한 팔 근육을 자랑한 아롤디스 채프먼(우)(사진=아롤디스 채프먼 인스타그램)
우람한 팔 근육을 자랑한 아롤디스 채프먼(우)(사진=아롤디스 채프먼 인스타그램)

[엠스플뉴스]

이것이 광속구의 비결일까. '광속구 마무리 투수' 아롤디스 채프먼(32·뉴욕 양키스)이 우람한 팔 근육을 자랑했다.

미국 ‘뉴욕 포스트’는 3월 30일(한국시간) “새로 올라온 사진을 보면 양키스 스타 채프먼의 근육은 터무니없는 수준이다. 아마 이것이 채프먼 특유의 패스트볼을 설명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채프먼이 올린 사진 한 장을 기사에 담았다.

신종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 여파로 자가격리 중인 채프먼은 친구들과 도미노 게임을 하는 사진을 이날 SNS에 올렸다. 그런데 사진 속 채프먼의 왼팔 근육은 친구들과 비교해 유독 도드라져 보였고, 이 사진은 현지 팬들 사이에서 큰 화제를 불러모았다.

뉴욕 포스트를 비롯한 다른 매체들도 몸 상태를 잘 유지하고 있는 채프먼을 향해 감탄을 연발했다. SNY는 "그의 왼팔을 보라"며 놀라워했고, CBS 스포츠는 "채프먼이 자가격리 시간을 무지막지한 근육을 만드는 데 쓰고 있는 것 같다"고 했다.

단, 뉴욕 포스트는 “채프먼이 계속 탄탄한 몸을 유지하고 있지만, 2020시즌이 언제 시작될지는 두고 봐야 한다”며 “코로나19는 양키스 산하 마이너리그 2명을 감염시켰고, 전 세계 많은 스포츠의 리그 중단을 초래했다”며 채프먼의 몸 상태를 보고 기대감이 부푼 야구팬들에게 냉혹한 현실을 일깨워 줬다.

정재열 기자 jungjeyoul1@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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