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너리거 대상 특별 급여 지급이 연장된다(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마이너리거 대상 특별 급여 지급이 연장된다(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개막이 미뤄지며 생계에 위협을 받은 마이너리그 선수들이 한시름 놓을 전망이다.

메이저리그(MLB) 사무국은 4월 1일(이하 한국시간) 발표를 통해 기존 마이너리그 개막일까지 지급하기로 했던 수당을 5월 31일까지로 연장한다고 전했다. 예정된 마이너리그 개막일은 4월 8일이었다.

앞서 3월 20일 MLB 사무국은 모든 팀의 마이너리그 선수들에게 주급 400달러(약 48만 원)를 지급하기로 했다. 이번 조치는 수당 지급 마감일이 다가오면서 생계가 막막해진 마이너리그 선수들을 돕기 위함이다.

'베이스볼 아메리카'는 수당 지급 소식을 전하면서 상대적으로 낮은 등급의 리그 선수들은 이득을 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트리플A 베테랑급 선수들은 한 달에 1만 달러를 받는데, 이것이 주급 400달러로 대체되면 타격이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이번 조치에 해당하지 않는 선수들도 있다. 올해 도미니카 서머 리그에서 뛰는 선수들은 수당을 받지 못한다. 선수는 아니지만 마이너리그 심판들 역시 실업급여 신청을 하도록 지시받았다.

양정웅 기자 dooge2080@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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