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들에게 설명하고 있는 맥다니엘 코치(사진=MLB.com)
선수들에게 설명하고 있는 맥다니엘 코치(사진=MLB.com)

[엠스플뉴스]

메이저리그 팀의 트레이너가 알려주는 운동은 어떨까.

미국 '오렌지 카운티 레지스터'는 4월 2일(이하 한국시간) 브랜든 맥다니엘 LA 다저스 스트렝스 & 컨디셔닝 코치가 팬들에게 자가 운동법을 알려줄 예정이라고 전했다. 맥다니엘 코치의 강습은 4일 오전에 다저스 구단 소셜 미디어 채널을 통해 공개된다.

현재 '사회적 거리 두기'의 일환으로 많은 사람들이 집에서 종일 지내고 있다. 마땅한 운동 시설이 없는 사람들은 운동도 하지 못하고 가만히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 맥다니엘 코치는 이들을 위해 온라인 강습을 진행하는 것이다.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맥다니엘 코치는 "집에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철저히 지키고 있는 다저스 팬들을 위한 강습이다. 전문가만큼 충분히 운동장비를 갖추지 않은 사람들을 돕고 선수들에게는 어떤 방식으로 훈련시키는지도 이야기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현재 각자의 집으로 돌아간 다저스 선수들을 위해 다저스의 트레이닝 관계자들이 영상통화를 통해 연락을 취하고 운동 지침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강습도 선수들에게 알려주는 방식과 비슷하다.

"우리가 강습을 하고 나서 스스로 운동하길 바란다"고 말한 맥다니엘 코치는 "우리가 이런 방식의 강습을 오래 하지 않길 바란다"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빠른 시일 내 종식되길 기원했다.

양정웅 기자 dooge2080@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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