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 존스(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제임스 존스(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이불 밖은 위험해'라는 말이 있지만 집 안에서도 부상을 피할 수는 없다.

'MLB.com'의 TR 설리번은 4월 3일(이하 한국시간) 텍사스 레인저스 좌완 제임스 존스가 오른쪽 무릎 슬개건이 파열되는 부상을 입었다고 전했다. 존스는 1일 수술을 받고 재활 중이다.

존스의 부상 이유는 아들의 장난감 때문이었다. 존스는 여느 선수들처럼 최근 집에서 오래 있는 생활을 하고 있다. 그런 와중에 아들의 장난감에 걸려 넘어지며 부상을 당했다.

수술을 받은 존스는 올 시즌이 재개된다고 해도 뛸 수 없을 전망이다. 설리반은 "존스는 2021년 스프링캠프까지 재활에 매달릴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2014년 메이저리그에 외야수로 데뷔한 존스는 데뷔 첫 해 27도루를 기록했다. 그러나 타격에서 이렇다 할 모습을 보이지 못했고 2015년 이후 메이저리그 기록이 없다. 2015년 말 텍사스 이적 이후 투수로 전향한 존스는 지난해 더블A에서 56.1이닝 동안 평균자책점 2.56을 기록했다.

한편 존스는 지난 2일 추신수가 마이너리거들에게 1000달러씩을 쾌척했다는 소식에 "추신수는 매우 겸손하다. 그의 기부 소식에 놀라지 않았다. 왜냐하면 그의 성격과 일치하는 행동이었기 때문이다"라는 코멘트를 남긴 바 있다.

양정웅 기자 dooge2080@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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