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홈구장 글로브 라이프 파크(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텍사스 홈구장 글로브 라이프 파크(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마이너리그 선수 3명이 신종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 감염 증세를 보여 텍사스 레인저스에 비상이 걸렸다.

존 다니엘스 텍사스 단장은 4월 7일(한국시간) ‘댈러스 모닝뉴스’ 등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마이너리그 선수 3명이 코로나19 의심 증세를 보였다. 세 명 가운데 두 명은 확진자와 접촉한 이'라고 전했다.

아직 세 선수 모두 코로나19 검사를 받지 못했지만, 구단은 이들을 확진자로 간주해 자가격리를 지시했다. 다니엘스 단장은 세 선수의 상태가 “점점 나아지고 있다”고 밝혔으나 선수들의 이름은 공개하지 않았다.

한편, '댈러스 모닝뉴스'에 따르면 로날드 구즈먼의 할아버지가 코로나19 합병증으로 사망했으며, 구즈먼은 도미니카 공화국에서 치러진 장례식에 참석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참고로 도미니카는 국경을 봉쇄한 34개국 가운데 하나다.

정재열 기자 jungjeyoul1@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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