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 애스트로스 홈구장 미닛 메이드 파크(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휴스턴 애스트로스 홈구장 미닛 메이드 파크(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신종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 여파로 폐쇄했던 홈구장의 빗장을 다시 푼다.

미국 '휴스턴 크로니클'은 5월 25일(한국시간) 제임스 클릭 휴스턴 단장의 발언을 인용해 “휴스턴이 홈구장 미닛 메이드 파크와 웨스트 팜 비치에 있는 스프링트레이닝 시설을 오는 26일부터 열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코로나19 사태가 걷잡을 수 없이 커지자 휴스턴은 지난 3월부터 야구장과 스프링캠프 시설의 문을 걸어 잠갔다. 최근엔 부상 재활 중인 선수만 홈구장에서 가벼운 운동을 할 수 있었다. 하지만 최근 몇몇 구단이 구장과 시설을 개방하기로 하자 휴스턴도 대세를 따르기로 했다.

단, 휴스턴은 훈련 중에도 ‘사회적 거리두기’는 착실히 지키겠다는 입장이다. ‘휴스턴 크로니클’은 “휴스턴의 시설이 다시 문을 열지만, 강도 높은 제한이 있을 것”이라며 “훈련은 제한된 인원이 시차를 두고 진행할 방침이며, 코치진과 구단 관계자는 개인 보호 장구를 착용해야 한다. 또 야구장의 몇몇 구역만 제한이 풀릴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최지만의 소속팀인 탬파베이 레이스는 25일부터 홈구장 트로피카나 필드를 부분 개방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정재열 기자 jungjeyoul1@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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