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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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스플뉴스]

일본프로야구(NPB) 요미우리 자이언츠와 세이부 라이온스의 연습경기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의심 증상자로 인해 급작스럽게 취소됐다.

일본 '스포츠호치'는 6월 3일 요미우리 구단이 도쿄돔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세이부와의 연습경기를 취소했다고 전했다. 경기 시작 30분 전에 나온 갑작스러운 발표였다.

사유는 코로나19 때문이었다. 스포츠호치는 구단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선수단에서 코로나19 의심 증상을 보인 선수가 나왔다고 설명했다. 구단은 자세한 내용은 3일 저녁에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게 되면 지난 3월 후지나미 신타로를 비롯한 한신 타이거스의 선수 3명 이후 처음 나오는 확진자가 된다. 당시 세 선수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 당초 4월 24일이었던 정규시즌 개막도 2달 가까이 미뤄지게 됐다.

NPB는 19일 개막을 목표로 지난 2일부터 연습경기가 재개된 상황이었다. 만약 해당 선수가 양성 판정을 받게 되면 개막 일정 재연기가 불가피하다.

양정웅 기자 dooge2080@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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