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사진(엠스플뉴스 홍순국 특파원)
류현진=사진(엠스플뉴스 홍순국 특파원)

[엠스플뉴스]
류현진이 '로저스센터'에서 열리는 팀 훈련을 앞두고 있다.
캐나다 '토론토 스타'는 6월 30일 (이하 한국시간) 더그 포드 캐나다 온타리오주 주지사의 말을 인용해 토론토 구단이 홈 경기 개최에 대한 지방 정부와 주 방역 당국의 허가를 받았다고 전했다. 하지만 포드 주지사는 "아직 연방 정부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미국과 캐나다의 국경선 부근에 있는 토론토는 메이저리그 30개 구단 중 유일하게 캐나다를 연고로 하는 구단이다. 지난주 토론토는 경기장 사용을 위해 캐나다 정부에 허가를 요청하기도 했다. 캐나다 정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의 사태가 심각해지며 미국과의 국경을 폐쇄했다. 이로 인해 토론토의 홈 경기 개최 여부는 미궁 속으로 빠졌다.
'토론토 스타'는 만약 연방 정부의 허가가 승인되어도 토론토가 홈 경기를 치를 수 있을지, 훈련만 가능할지는 아직 불분명하다고 보도했다. 이어 매체는 "선수단은 토론토에 내달 2일에 도착하여 4일부터 훈련을 시행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토론토는 기존에 플로리다주 더니든에서 베이스캠프를 차렸다. 그러나 매일 몇천 명의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는 더니든은 토론토에게 안전지대가 아니다. 토론토가 익숙한 고국 땅으로 돌아와 훈련을 시행할 수 있을지, 그들의 행보가 주목된다.

박윤서 기자 fallininvon@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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