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현(사진=엠스플뉴스 홍순국 특파원)
김광현(사진=엠스플뉴스 홍순국 특파원)

[엠스플뉴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선발 로테이션 윤곽이 서서히 드러나고 있다.
미국 '세인트루이스 포스트-디스패치'는 7월 2일(이하 한국시간) 세인트루이스의 투수 선발 로테이션 관해 "개막전 선발은 잭 플래허티이고 몸 상태가 좋다면 2선발은 카를로스 마르티네스가 될 것이다. 적어도 3선발로는 지난 시즌 16승을 달성했던 다코타 허드슨이 유력하다"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지난 시즌 조던 힉스가 부상으로 빠지며 생긴 마무리 투수 부재를 마르티네스가 24세이브를 기록하며 잘 매웠다. 하지만 그는 선발 로테이션으로 복귀하길 원한다"라고 전했다. 마르티네스가 선발 투수 복귀를 원하면서 올 시즌 한 축을 담당하게 되었다. 변수는 도미니카공화국에서 훈련을 하고 있는 마르티네스의 컨디션일 터.
이어 매체는 "나머지 선발 자원으로는 마일스 미콜라스, 애덤 웨인라이트, 김광현, 다니엘 폰세 데 리온이 있다. 시범경기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던 제네시스 카브레라도 후보 중 한 명이다"라고 설명했다. 김광현을 포함한 이들 중 선발 보직을 명받지 못한 선수들은 자연스레 구원 투수로서 시즌을 시작해야 한다.
김광현은 쟁쟁한 선발 후보인 미콜라스와 웨인라이트에 이어 3번째로 언급됬다. 세인트루이스가 초단기 시즌에 대비해 6인 선발 로테이션을 가동한다면 시범경기에서 눈도장을 찍은 김광현(4경기 8이닝 무실점, 1승 1홀드)의 선발진 진입이 유력할 터.
한편, 'MLB.com"은 6월 30일 세인트루이스의 예상 5인 선발 로테이션으로 플래허티-허드슨-웨인라이트-미콜라스-마르티네즈를 예상했다.
박윤서 기자 fallininvon@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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