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구를 맞고 쓰러진 다나카(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타구를 맞고 쓰러진 다나카(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연습 도중 머리에 강한 타구를 맞은 다나카 마사히로(32·뉴욕 양키스)의 상태가 나왔다.

미국 'USA투데이'의 밥 나이팅게일은 7월 6일(이하 한국시간) 애런 분 양키스 감독의 말을 인용해 다나카의 현재 상태를 전했다.

다나카는 전날 양키스타디움에서 있었던 라이브 투구 도중 지안카를로 스탠튼의 직선타에 머리를 맞았다. 타구를 맞은 다나카는 한동안 마운드에 누워 일어나지 못했다. 타석에 있던 스탠튼도 믿을 수 없다는 듯 그대로 주저앉았다. 다행히 다나카는 두 발로 마운드를 걸어 내려갔다.

마운드를 내려가는 다나카(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마운드를 내려가는 다나카(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곧바로 병원으로 이동한 다나카는 병원에서 추가 검진을 진행했다. 분 감독은 "CT 촬영 등을 진행했다. 다나카가 가벼운 뇌진탕 증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개막전에는 돌아오기를 바란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다나카는 병원으로 이동한 후 자신의 SNS에 상태를 전했다. 영어와 일본어로 남긴 메시지에서 다나카는 "걱정을 끼쳐 죄송하다. 타구를 맞은 쪽에 통증이 있지만 그 외에는 괜찮다"고 상태를 설명했다. 다나카는 "최대한 빨리 마운드에 다시 오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오겠다고 말했다.

양정웅 기자 dooge2080@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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