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 칼훈(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콜 칼훈(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엠스플뉴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계속되는 악재에 고통받고 있다. 콜 칼훈마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미국 '애리조나 스포츠'는 7월 7일(이하 한국시간) 토레이 로불로 애리조나 감독의 말을 인용해 애리조나 외야수 칼훈의 코로나 19 확진 소식을 알렸다. 이어 로불로 감독은 "칼훈은 무증상 감염되었고 잘 지내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로불로 감독은 칼훈이 확진 판정을 받은 날짜를 공개하지는 않았다.
지난해 겨울 칼훈은 애리조나와 2년간 1,600만 달러(약 186억 원)에 계약을 맺으며 팀 타선에 힘을 실어 줄 것을 기대했다. 칼훈은 그야말로 팀의 장타를 책임져 줄 수 있는 슬러거이다. 지난 시즌 LA 에인절스에서 활약 했던 칼훈은 152경기에 출전, 타율 0.232 33홈런 74타점 OPS 0.792를 기록했다. 타격의 세밀함은 떨어지지만, 언제든 홈런을 터트릴 수 있는 힘을 겸비하고 있다. 하지만 칼훈이 확진 판정을 받으며 팀 합류 시기를 예측할 수 없게 되었다.
애리조나의 악재는 이뿐만이 아니다. 앞서 애리조나는 투수 마이크 리크가 코로나 19로 인해 시즌 불참을 선언했고 투수 주니어 게라와 실비오 브라초도 양성 판정을 받으며 전열을 이탈했다. 올 시즌 애리조나의 앞날에 먹구름이 가득 꼈다.
로불로 감독은 "칼훈이 괜찮아 질 거라 믿으며 팀에 합류할 수 있길 바란다. 우리는 몇몇 다재다능한 선수들이 있다"라고 밝혔다.
매체는 칼훈의 빈자리를 메꿀 베테랑과 유망주들로 존 제이, 팀 로카스트로, 코빈 캐롤, 알렉 토마스를 언급했다. 또한 상황에 따라 케텔 마르테를 중견수로 기용하고 스탈링 마르테를 우익수로 이동하는 방안도 설명했다.
박윤서 기자 fallininvon@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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