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레이튼 커쇼(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클레이튼 커쇼(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엠스플뉴스]
'명실상부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가 어김없이 LA 다저스의 개막전 선발 중책을 맡는다.
'MLB.com'은 7월 8일(이하 한국시간)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커쇼를 개막전 선발로 확정했다"라고 전했다. 커쇼는 기존 3월 27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개막전 선발에 등판할 계획이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여파로 일정이 연기되었고 바뀐 일정에서도 개막전 선발로 낙점됐다.
이로써 커쇼는 개인 통산 9번째 개막전 선발에 나서며 다저스의 '상징'임을 다시 한 번 각인시켰다. 2011년부터 8년 연속 개막전 선발로 출격했던 커쇼는 지난 시즌 어깨 부상으로 류현진에게 개막전 선발 기회를 내준 바 있다.
'MLB.com'은 "다저스는 7월 24일 다저스 스타디움에서 샌프란시스코와 개막전을 치른다. 지난 시즌 커쇼는 다저스 스타디움에서 10승 2패를 기록했고 샌프란시스코를 상대로 1승 2패를 거뒀다. 샌프란시스코전 통산 성적은 23승 12패"라며 커쇼의 성적을 언급했다.
사이영상 3회, 올스타 8회에 빛나는 커쇼는 8번의 개막 등판에서 강력한 투구를 뽐냈다. 통산 개막전 성적은 5승 1패 ERA 1.05 59 탈삼진. 앞서 커쇼는 연습경기에 등판하여 4이닝 4피안타 1볼넷 1탈삼진을 기록하며 몸 상태를 점검 했다.
한편, 다저스는 야심 차게 영입한 데이빗 프라이스가 자신과 가족의 건강을 위해 시즌 불참을 선언하며 선발 운영에 차질이 생겼다. 애초에 프라이스는 커쇼와 워커 뷸러를 잇는 3선발이 유력했다. 이에 대해 매체는 "프라이스의 대체자로는 토니 곤솔린, 베테랑 로스 스트리플링, 신예 더스틴 메이가 유력한 후보이다"라고 전망했다.
박윤서 기자 fallininvon@mbcplus.com
저작권자 © 스포츠춘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 후원하기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