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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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스플뉴스]

개막을 2주 남겨둔 메이저리그(MLB)는 과연 정상적으로 개막할 수 있을까.

미국 'ESPN'은 7월 9일(이하 한국시간) MLB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 결과를 전했다. 이 결과는 ESPN이 입수한 이메일을 통해 공개됐다.

ESPN에 따르면 8일 3740건의 코로나19 검사가 완료됐다. 검사 결과 전체 대상자의 1.8%인 66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66명 중 선수는 58명, 구단 직원은 8명으로 알려졌다. 나머지 98.2%인 3674명은 음성 반응을 보였다.

현재 MLB는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은 관계자만 구장에 출입할 수 있도록 했다. 이 때문에 코로나19 검사가 필수적이었지만 검사 과정에서 일부 혼선이 있었다. 이로 인해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나 워싱턴 내셔널스 등은 검사 결과 발표 때까지 훈련을 중단하기도 했다.

한편 지난 4일 MLB 사무국에서 발표했던 코로나19 검사 결과에서는 31명의 선수와 7명의 구단 직원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번에 나온 결과는 5일 전보다 2배 가까이 많은 선수가 확진자가 됐다.

양정웅 기자 dooge2080@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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