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브 로버츠 감독(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데이브 로버츠 감독(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엠스플뉴스]
아직 '클로저' 켄리 잰슨(33)의 모습을 훈련장에서 찾아볼 수 없다.
'다저스네이션'은 7월 11일(이하 한국시간) "LA 다저스의 마무리 투수 잰슨이 섬머 캠프에 모습을 보이지 않고 있다. 잰슨이 왜 불참하고 있는지는 의문이다"라고 보도했다.
다저스는 현재 잰슨, A.J 폴락, 페드로 바에즈를 포함한 6명의 선수가 훈련에 참가하고 있지 않다. 다저스 구단은 이에 대해 구체적인 설명을 하지 않고 있다.
다저스에서 11년을 뛰며 301세이브를 올린 마무리 투수 잰슨이 빠졌지만, 매체에 따르면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여전히 그 부분에 대해 염려스러워 하지 않고 있다.
이어 매체는 빌 플라스키 LA 타임즈 칼럼니스트의 말을 인용해 "잰슨의 불참은 건강 때문일 수도 있다. 그의 불참에 대한 가정은 부담스러운 언급이다"라고 설명했다. 잰슨은 2012년과 2018년, 두 차례에 걸쳐 심장 수술을 받은 전력이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의 확산세가 줄어들지 않고 있는 현 상황에서 잰슨은 '고위험군'으로 분류된다. 이러한 이유로 잰슨의 시즌 불참 가능성에 대한 의혹은 끊이지 않고 있다.
다저스에게 악재만 가득한 것은 아니다. 모처럼 희소식이 들려왔다. 첫 주 훈련을 거의 빠졌던 토니 곤솔린이 지난 9일 다저스 스타디움에 모습을 보였다. 선발 데이빗 프라이스가 시즌 불참을 선언함에 따라 대안으로 떠오르는 곤솔린이 복귀하면서 다저스는 한숨을 덜게됬다. 여기에 유망주 가빈 럭스도 11일 섬머 캠프에 합류하며 다저스의 퍼즐이 한둘씩 맞춰지고 있다.
매체는 로버츠 감독의 말을 인용해 "나는 여전히 자신 있다. 각각의 선수들이 준비할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이 있다"라고 보도했다.
박윤서 기자 fallininvon@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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