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머 캠프에서의 데이브 로스 시카고 컵스 감독(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서머 캠프에서의 데이브 로스 시카고 컵스 감독(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엠스플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검사 결과가 또다시 지연되고 있다.
'ESPN'은 7월 14일(이하 한국시간) "1등급으로 분류된 데이브 로스 시카고 컵스 감독과 5명의 선수는 12일에 받았던 코로나 19 검사 결과가 지연되며 14일 오전 훈련에 참여 할 수 없었다"라고 보도했다.
로스 감독은 신중했다. 그는 "나와 다섯 명의 선수는 오전 훈련에 나서지 않을 것이다. 주의해야 하므로 우리 여섯 명은 검사 결과가 명확하게 나올 때까지 기다리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매체는 토미 하토비 컵스 투수 코치의 말을 인용해 "검사 결과가 늦어지는 이유는 양성 판정을 받은 확진자가 있기 때문이다. 즉, 선수단에 확진 판정을 받은 자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모두 재검사를 받아야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현재 선수들은 이틀에 한 번씩 훈련장 입장 전에 코로나 19 검사를 받고 있다. 검사 결과는 48시간 안에 통보가 되어야 하지만, 72시간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에도 결과가 발표되지 않고 있다.
지난주 코로나 19 검사 결과가 지연되며 컵스를 포함한 몇몇 팀들이 훈련을 연기했다. 컵스의 3루수 크리스 브라이언트는 코로나 19 검사 결과 연기와 열악한 시스템에 대해 비판을 가한 바 있다.
박윤서 기자 fallininvon@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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