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트 피어슨(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네이트 피어슨(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엠스플뉴스]
빅리그 선발 투수의 기회가 네이트 피어슨(24)에게 찾아왔다.
캐나다 'TSN'은 7월 14일(이하 한국시간) "체이스 앤더슨이 복사근 부상으로 빠진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선발 로테이션 자리를 유망주 피어슨이 노려볼 수 있다"라고 보도했다.
피어슨은 토론토 뿐만아니라 야구계가 주목하는 '특급 유망주'다. 2020시즌 메이저리그 유망주 랭킹 8위에도 올라있는 피어슨은 198cm의 큰 키에서 뿜어져 나오는 강속구가 매력적이다. 직구 최고 구속은 무려 104마일(약 167km)을 육박한다.
매체는 피트 워커 토론토 투수 코치의 말을 인용해 "피어슨은 현재 매우 잘해주고 있다. 그는 강력한 팔을 갖고 있다"라고 전했다.
지난 13일 '스포츠넷'은 찰리 몬토요 토론토 감독의 말을 인용해 앤더슨의 복사근 부상 소식을 알렸다. 앤더슨을 제외하면 토론토는 개막전 선발이 유력한 류현진을 필두로 태너 로어크-맷 슈메이커-트렌트 손튼으로 이어지는 선발 로테이션이 확정적이다. 나머지 한 자리는 사실상 공석이자 예비 선발 후보자들에게는 기회이다.
매체는 "피어슨은 라이언 보루키, 앤서니 케이, 토마스 해치, 야마구치 슌과 5선발 자리를 두고 경쟁할 것이다. 지난 시즌 대부분의 시간을 더블 A에서 보낸 피어슨 16경기에 선발 등판하여 1승 4패 ERA 2.59 69탈삼진을 기록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매체는 워커 코치의 말을 인용해 "스프링캠프에서 그를 볼 수 있는 기회가 생겼고 매우 흥미로웠다. 모두가 그를 주목했고 빅리그 타자들을 괴롭게 했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박윤서 기자 fallininvon@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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